나주시, 나주사랑상품권 파격 할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역 상권 수호를 위해 발행하는 나주사랑상품권을 구매하면 추가로 8%를 할인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나주시의회 정례회를 통해 ‘나주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조례’를 개정했으며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파격적인 상품권 할인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가는 물론, 특히 지역 소비자금의 역외 유출방지에 따른 선순환 경제 체계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들어 상품권 이용 활성화 위해 가맹점 305개소를 신규 지정하는 한편, 시청을 비롯한 읍·면·동, 판매대행점 등 60개소에 홍보 배너와 플래카드 리플렛 등을 설치·배부하는 등 상품권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발행해 온 나주사랑상품권은 지금까지 총 237억5000만 원 상당을 발행했고 이 중 약 207억 원이 판매 유통되는 등 지역화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달 현재 상품권 판매액은 18억80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106.8%의 판매율을 보이며 순항 중에 있다.

상품권은 판매대행점으로 지정된 금융기관에서 개인당 월 70만원까지 현금으로 구매 가능하며 마트, 주유소, 음식점, 병원, 공업사 등 나주시 관내 가맹점 1205개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상품권 이용 생활화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지속적으로 전개해갈 것”이라며 “소비자와 가맹점에 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지역 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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