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시각장애인에게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선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5'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장애인 개발원 누리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문창용 캠코 사장과 홍순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목소리 재능기부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캠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은 지식과 문화에서 소외된 시각장애인에게 목소리를 통해 경제와 인문 지식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작한 캠코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지금까지 모두 518명의 목소리 재능기부자가 참여해 325권의 오디오북을 제작, 배포했다. 이번에 출판하는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5'에서는 60권의 오디오북을 만들었다.

이외에도 캠코는 시각장애인 전용 웹정보 플랫폼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정보도서관' 구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캠코 임직원의 기부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되는 정보도서관은 시각장애인에게 각종 전기·전자제품의 사용방법을 음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와 캠코가 제작한 오디오북의 음성파일 재생, 시각장애인의 수요가 많은 영상물(EBS 교육강좌) 화면해설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 사장은 "캠코는 그간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지식?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분들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책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왔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 금융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다음달 일반인을 대상으로 올해 진행되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시즌6’의 목소리 재능 기부자를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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