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정보위원장 '北 미사일 발사 의도, 대북제제 반발·전환 압박'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임춘한 기자]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10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 의도에 대해 “(국정원은) 미국에 대해서는 지난 4일 발사 이후에도 대북제재 입장이 변하지 않은 것에 대한 반발 또는 전환하라는 압박”이라며 “상황이 과도하게 악화되는 것은 방지하기 위한 의도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은) 그 근거로 평안북도 구성에서 발사한 것은 마지막 탄착 지점이 북한 내에 떨어지게 하려는 계산된 것이라고 했다"며 "반발 또는 전환 압박의 의도가 있지만 상황이 과도하게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국정원이) 대남 목적으로는 한미연합훈련 등 군사적인 훈련과 첨단 무기도입에 반발하는 메시지 던지는 것"이라며 "우리 내부를 분열시키는 목적이 있고, 우리 국민들의 불안을 고조시키고 남한 내부를 분열시키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고 했다"고 전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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