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희기자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SK이노베이션은 기업 PR 캠페인 온라인 영상 '생각뒤집기'편이 지난 2일 기준 6000만뷰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해 3월 런칭한 후 55일만에 달성한 것으로 역대 SK이노베이션의 기업PR 캠페인 중 가장 확산속도가 빠르다.
지난 4월엔 새로 도안한 인쇄용 캠페인도 런칭했다. 이 캠페인은 '생각한다 뒤집는다' 라는 과감한 메인카피가 지면을 가로지르는 중에 '집'자(字) 위에 집 한 채가 반듯하게 올라가 있어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뒤집어진 '집'이라는 문자위에 실제로 집을 그려넣는 언어와 이미지를 넘나드는 언어유희 방식을 활용해 혁신의 진정한 의미를 강조하고자 별도 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혁신'은 우리에게 익숙한 집과 같은 일상 속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 외에도 모든 경영프로세스에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기업PR 캠페인 영상의 소재가 주유소 기반의 물류서비스 홈픽, 빠른 속도로 충전되는 전기차 배터리, 자동차용 초경량 화학소재, 폴더블 디스플레이 소재인 FCW 등 모두 기존 사업 내용을 대상으로 혁신을 이뤄낸 것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혁신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활용해 일상 속 혁신을 재발견 할 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기업PR캠페인 '생각 뒤집기'편은 총 12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회사가 지향하는 '혁신을 통한 성장'을 창의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표현해 올 상반기 가장 성공한 기업광고 중 하나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은 맹그로브 숲 보호를 위해 유튜브 조회수에 비례하는 금액을 산정해 기부할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