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윤기자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는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액 283억원, 영업이익 49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0.59%, 영업이익은 3.88%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2.88%, 영업이익은 24.01% 상승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레이언스는 전기 대비 매출과 이익 모두 상승 추세로, 덴탈용 센서 글로벌 외판과 동물용 사업 매출이 늘어나는 등 전체 사업 고도화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이익 구조도 개선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바텍 외 다른 제조사에도 CMOS 기술 기반 덴탈용 디텍터와 인트라 오럴 센서(IOS) 공급을 시작했다. 중국 및 유럽 지역에서 고객 확보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점진적 매출 확대를 회사측은 기대했다.
사업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 레이언스는 반려동물 시장용 솔루션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동물 전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목적으로 동물용 사업 부문을 분리해 '우리엔'을 설립, 확대했다. 우리엔은 동물 약품 전문기업 '에이팜'과 전자차트 업체 'PnV'를 인수해 동물병원 1위 플랫폼 사업자가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디텍터 한 분야에 치중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해 체질 개선해 나가는 단계"라며 "산업용 및 의료특화 분야로 디텍터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큰 동물용 제품을 포함한 신사업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 매출과 수익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