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민간기업 개발 소형로켓 첫 발사 성공'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 소재한 한 민간 벤처기업이 단독 개발한 소형로켓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현지언론이 4일 보도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벤처기업인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즈'는 이날 오전 5시45분 홋카이도 다이키정(町)에서 소형로켓 '모모3호기'를 발사했다.

모모3호기는 길이 10m, 직경 50㎝로 약 4분간 무중력 환경에서 전자기기 실험을 할 수 있는 관련 설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스텔라 측은 이 로켓이 고도 100㎞의 우주공간에 도달,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민간기업이 독자 개발한 로켓이 우주 공간까지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해당 발사체는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능력은 구비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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