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역 2곳에 '안전보호구역' 설치…부평삼거리·동수역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삼거리역과 동수역에 교통약자와 지하철 이용 고객을 위한 안전집중보호구역 '세이프 존(safe zone)'을 시범 설치한다.

19일 공사에 따르면 세이프 존은 인천시의 '4대 약자 친화도시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다. 승강장 비상전화기 근처에 마련된 안전지대를 말한다.

공사는 심야 시간대 이용 인원이 적고 한적하며 교통약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부평삼거리역과 동수역 등 2곳에 시범 설치 후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세이프 존에는 승강장 바닥에 전동차 1칸 크기의 안전라인이 설치되고, 다른 구역보다 조도를 높여 더 환하다. 위급상황시 비상전화기의 호출버튼을 누르면 직원이 즉시 출동한다.

공사는 밤 11시 이후부터 막차시간까지 사회복무요원을 집중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세이프 존을 중심으로 CCTV 집중모니터링도 할 예정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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