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수원시녹색교통회관' 15일 문열어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운수 종사자를 위한 쉼터 등 복지공간이 경기도 수원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15일 지하 1층ㆍ지상 3층 규모로 총 사업비 159억원이 투입된 '녹색교통회관'(팔달구 일월로22번길 23)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회관은 수영장, 주민편의시설(북카페ㆍ은행 등), 건강 상담실. 회의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3층에는 대규모 행사를 열 수 있는 대강당ㆍ대회의실이 들어섰다.

시는 녹색교통회관을 운수 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ㆍ회의ㆍ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ㆍ체육ㆍ수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결혼식ㆍ경로잔치 등을 할 수 있도록 대관도 해준다.

시는 비영리단체인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경기 수원시 지부를 수탁 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 2022년까지 녹색교통회관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건립한 녹색교통회관은 운수종사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고,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라며 "운수종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지역 운수 종사자는 버스 3104명, 택시 5513명, 화물 7555명 등 총 1만6172명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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