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페더급 챔피언 조성빈, UFC와 계약…5월 옥타곤 데뷔전

조성빈/사진=TFC 제공

[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TFC에서 UFC에 진출한 일곱 번째 선수가 탄생했다. 9전 전승의 TFC 페더급 잠정 챔피언 '코리안 팔콘' 조성빈(26, 익스트림 컴뱃)이 옥타곤에 입성했다.

TFC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페더급 잠정 챔피언 조성빈이 UFC와 다 경기 계약을 체결했다. TFC 출신 UFC 파이터가 된 걸 진심으로 축하한다. 최선을 다해 꼭 챔피언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TFC는 소속 선수들이 UFC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조성빈은 "13세 때부터 UFC에 가기 위해 목표를 정하고 꿈을 꿨는데 이제야 그 목표에 닿았다. 그리고 마침 3.1절 100주년이라는 뜻 깊은 날에 UFC 계약서에 사인한 것도 정말 신기하고 지금 감정을 말로 표현할 단어가 생각이 나질 않는다.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시 처음부터 시작인 거 같다. 앞으로가 정말 더 중요하다. 아직도 너무 얼떨떨하고 실감이 안 난다. '나도 정말 가는 건가? 정말인가?'라는 생각만 든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너무 좋은데 또 한편으로는 묘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TFC가 있어 그 무대에서 경기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 TFC 덕에 이렇게 더 큰 무대 UFC로 갈 수 있게 됐다. TFC 하동진, 전찬열, 권형진 대표님께 감사드리고 그 외 TFC 관계자, 그리고 나와 경기에 응해준 모든 선수들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우리 익스트림 컴뱃팀 임재석 관장님, 조정현 감독님, 김득모 레슬링 코치님, 씨엔푸드 유인식 대표님, 서동수 부장님 그리고 함께 땀 흘리며 운동하는 선수 식구들한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한편 조성빈의 옥타곤 데뷔전은 5월에 펼쳐질 예정이다.

TFC는 "앞으로도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이 옥타곤에 진출할 수 있도록 계속 문을 두드리겠다. TFC는 국내 파이터들이 실력을 쌓아 메이저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단체가 되겠다. 많은 선수들의 꿈을 함께 이뤄 나가겠다. 지속적으로 TFC 출신 UFC 파이터가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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