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크로스, 아약스전 '패배 인정'…'우리는 최고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토니 크로스(오른쪽)/사진=연합뉴스(AP)

[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가 아약스전 패배를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약스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전에서 1-4로 패했다.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 홈경기에서 아약스에 네 골을 내주며 완패했고 1, 2차전 합계 3-5로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약스에 1-4로 패했다"며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는 팀이 최고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토니 크로스는 "우리는 최상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가장 먼저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0-3으로 패할 때는 항상 어렵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위 바르셀로나에게 승점 12점이 뒤진 3위에 랭크되어 우승 경쟁이 불가능해졌다. 또한 국왕컵에서 바르셀로나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고, 챔피언스리그도 16강에서 무너졌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에 대해 토니 크로스는 "나쁜 한 해를 보내는 것은 정상"이라면서 "지난 3년간 해왔던 것이 정상적이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실망스럽지만 오늘만큼은 아약스가 최고였던 것 같다. 힘들지만 아약스가 8강 진출 자격이 있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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