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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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한미 연합군사훈련 종료와 관련해 "한반도에서의 억지력을 확고히 유지하는 방법으로 대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각의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며 한미 양국에 대북 억지력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훈련 종료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북·미 협상 환경을 정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한미, 한미일의 연대를 견고하게 갖고 억지력을 유지해야 협상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훈련 종료에 대해 미국 측으로부터 일본에 사전 연락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훈련 종료와 관련해 "즉응(즉시대응) 태세가 무너져 억지력이 저하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미국의 안보 전문가 사이에서 군사훈련 축소와 중지로 한미 합동의 즉응 전투능력이 훈련 부족으로 저하할 것이라는 우려가 강하다"고 보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