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글지글' 삼겹살데이…맛있는 돼지고기, 어느 마트서 살까?

이마트, 6일까지 100g 당 980원…기프티콘 구매시 882원
롯데마트도 100g 당 980원…"저렴하고 맛있다" 호평
홈플러스 창립 22주년 맞아 통큰 할인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숫자 3이 두번 겹치는 3월3일은 삼겹살데이다. 국민 먹거리인 삼겹살을 더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날이다. 유통업계는 삼삼데이를 맞아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고 축산농가를 돕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중이다.

이마트는 오는 6일까지 국내산 삼겹살/목살을 행사카드로 구매시 100g 당 98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 KB국민, 현대, BC, 우리, 농협 등 10개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이는 작년 삼겹살데이 당시 가격이었던 1344원보다 27%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 판매 기준으로 2016년 이래 최저치다. 이마트는 판매 물량도 평소의 8배 수준인 400t 가량을 준비해 많은 고객들이 할인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이마트가 연초에 준비했던 100g 당 990원 삼겹살/목살은 일주일간 300t이 판매되면서 6주일간 판매 물량이 동났다. 이 기간 판매된 삼겹살/목살은 돼지 2만마리 분량이다.

이마트는 삼겹살을 기프티콘으로 선물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마트 삼겹살 기프티콘은 11번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겹살 데이 행사기간 기프티콘을 사용하면 100g 당 882원으로 삼겹살을 구매할 수 있다. 기프티콘은 총 2만장 한정으로 1인당 3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 역시 같은 가격인 100g 당 980원에 국내산 삼겹살을 내놨다. 오는 3일까지 롯데, 비씨, KB국민, 농협 등 행사카드로 구매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1인당 2kg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6일까지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온라인몰에는 "고기상태가 좋다", "저렴하고 맛있다", "삼겹살 데이를 맞아 싸게샀다" 는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물량은 이미 품절되기도 했다.

홈플러스는 창립 22주년을 맞아 '쇼핑하라 2019' 행사를 진행중이다. 그 일환으로 1등급 이상 삼겹살과 목살을 100g 당 20% 할인한 1100원에 판매하고 있다. 3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돼지고기 가격은 올해 들어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초 100g 당 1769원이었던 국내산 삼겹살(중품) 소매가격은 최근 1583원까지 떨어졌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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