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대양산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증인 채택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광일 기자] 목포시의회 ‘목포시 대양산단 사업추진에 대한 행정사무 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최홍림)’는 지난 26일 제6차 회의를 열고 조사를 위한 증인 10명을 채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위가 채택한 주요 증인은 정종득 전 목포시장을 비롯해 전·현직 대양산단주식회사 대표이사 및 목포시 국장, 대양산단㈜ 주주 등으로 대양산단 조성 단계에서부터 불거졌던 각종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증인채택 외에 지금까지 확보된 자료를 검토하고 대양산단 조성 시 토지보상 감정평가서, 토지보상금 지출결의서 등 목포시가 미제출한 자료에 대해 다음 회의까지 제출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

한편 정기적으로 주 1회 화요일에 열렸던 조사특위 회의를 깊이 있는 조사를 위해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실시하기로 했다.

위원장인 최홍림 의원은 “지난 345회 임시회에서 선배·동료 의원들께서 두 달 간 조사특위 활동 기간을 연장해준 만큼 철저한 조사를 통해 그간의 의혹을 밝히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위는 대양산단 조성 당시 관련 회의록을 발췌해 시정 농단 시리즈로 의회 건물 외벽에 현수막을 게시해 재발 방지를 촉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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