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기 전 재해예방·하천정비사업 주요 공정을 마무리 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올해 총사업비 2096억 원을 들여 재해예방·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재해위험지구 정비(528억 원) ▲급경사지 정비(96억 원) ▲소하천 정비(457억 원) ▲지방하천 정비(1009억 원) 등으로 나뉜다. 도는 이들 사업의 공정 60% 이상을 오는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재난안전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추진단은 주간 및 월간 회의, 현장 점검 등을 통해 긴급발주, 선금급 집행 활성화 등 신속 재정 집행을 관리하는 동시에 추진 공정상 문제점을 찾아 대책을 수립·추진하게 된다.
또 도는 내달 18일부터 61일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 자연재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정석완 도 재난안전실장은 “재해예방과 하천정비사업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방점을 둔다”며 “도내 위험시설로 관리되는 시설은 물론 최근 사고 발생 시설과 국민 관심분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모두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