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차기 대권, 이낙연 13.9%·황교안 13.5% 오차 범위 각축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각각 1·2위를 차지하며 오차 범위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리얼미터는 지난 24일과 26~28일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총리가 주요 정치인 12인 중 여야를 통합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3.9%로 1위, 황 전 총리가 13.5로 2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0.4%포인트 차 박빙의 접전이다.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2.0%포인트 오른 9.0%를 기록, 지난달 공동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7%포인트 오른 8.6%로 공동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다음으로 박원순 서울시장(8.0%)이 5위, 김경수 경남지사(7.3%)가 6위,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7.2%)가 7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6.2%)가 8위, 심상정 정의당 의원(5.7%)이 9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4.3%),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3.4%),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2.5%) 순이었다.특히 범진보 진영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범여권·무당층에서는 이 총리가 지난달 11월 조사 대비 2.1%포인트 내린 19.2%를 기록, 10%대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다른 주자와 큰 격차로 1위를 유지했다. 이재명 지사는 2.6%포인트 오른 11.7%로 지난달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상승했고, 박원순 시장은 1.0%포인트 내린 10.7%로 한 계단 하락한 3위로 조사됐다. 이어 김경수 지사가 0.1%포인트 오른 8.7%, 심상성 의원이 2.4%포인트 내린 7.4%, 김부겸 장관이 0.2%포인트 내린 4.1%를 기록했다.역시 범보수 진영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보수야권·무당층에서는 황 전 총리가 22.5%를 기록, 다른 주자와 큰 격차로 1위를 유지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14.4%로 지난달에 이어 2위를 이어갔고,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는 0.5%포인트 내린 9.3%를 기록했으나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어 홍준표 전 대표가 9.0%, 안철수 위원장이 4.5%, 손학규 대표가 2.2%를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3만1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901021103073637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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