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MP한강, MP그룹 상장폐지 위기 모면…상승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MP한강이 강세다. 모그룹인 MP그룹이 상장폐지 위기에서 모면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MP한강은 11일 오후 2시4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90원(3.98%) 오른 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가 MP그룹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4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의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MP그룹은 개선기간 종료일인 내년 4월10일부터 7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해당 서류 제출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이와함께 MP그룹은 이날 경영개선을 위한 추가 이행조치로 정우현 전 회장 등 최대주주 2인과 특수관계인 2인이 경영 포기를 확약했다고 공시했다. 또 횡령, 배임 및 업무방해 등과 관련된 주요 비등기 임원 전원이 사임 및 사직 처리됐다고 덧붙였다.회사 측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경영투명성을 제고하고 상생경영을 통해 주주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MP그룹의 최대주주는 정우현 전 회장과 아들 정순민 전 부회장으로 지분 16.78%씩 갖고 있다.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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