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10일 수출 121억 달러·3.9%↓…반도체 '뚝'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이 120억7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7억2000만 달러로 1년 전(17억9000만 달러) 대비 3.9% 줄었다.관세청은 "지난해 같은 기간 LNG선 등 선박 수출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올해 같은 기간의 수출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품목별로는 석유제품(18.3%), 승용차(39.6%), 무선통신기기(10.0%) 등은 늘었고, 반도체(-3.7%), 자동차 부품(-7.6%), 선박(-94.9%)은 줄었다.국가별로는 미국(26.3%), 베트남(2.1%), 유럽연합(EU)(2.2%), 일본(12.0%) 등은 증가했고, 중국(-13.1%), 홍콩(-34.5%), 중동(-42.1%), 호주(-13.7%) 등은 감소했다.같은 기간 수입은 132억6500만 달러로 4.2% 줄었다. 반도체나 가스, 승용차 수입은 늘었으나 원유, 기계류,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감소했다.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베트남 수입이 늘고 중동, EU, 일본 수입이 줄었다.무역수지는 11억9300만 달러 마이너스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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