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내달 8일 ‘파업 예고’…코레일과 임금교섭 실패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코레일과의 임금교섭에 실패한 데 따라 내달 8일 파업할 것을 예고했다.철도노조는 24일 ‘전국확대쟁의대책위원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지부장 120여명이 참석, 8일 오전 9시~12일 오전 9시까지 1차 파업을 진행하고 이 기간 코레일이 답을 내놓지 않을 시 20일 오전 9시~24일 오전 9시까지 2차 파업을 이어가는 것을 결의했다.철도노조는 파업 기간 운전, 운수, 시설, 전기, 차량 분야에 근로하는 조합원 8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2차 파업 이후 3차 파업 진행 여부와 일정은 위원장이 정할 수 있게 위임했다.별개로 철도노조는 이달 30일부터 이틀간 기획재정부 앞에서 간부농성을 진행, 내달 1일부터 휴일 지키기와 준법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철도노조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 참여 인원 중 68.71%(재적인원 대비 찬성률 63.13%)의 찬성을 얻었다.철도노조는 현재 코레일과의 임금교섭에서 감축정원 회복을 통한 인력충원과 인건비 구조 정상화를 요구하는 중이다.앞서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3일간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찬성 68.71%(재적대비 찬성률 63.13%)로 가결됐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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