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건축' 주제로 제14회 건축의 날 행사

유공자 45명 표창, 2018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시상…‘부천아트벙커 B39’, 국무총리표창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 등 각계 인사와 건축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건축의 날'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건축의 날(9월 25일)은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경복궁 창건일(1395년 9월 25일)을 기념해 건축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미래 건축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2005년 제정된 이래로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이번 기념식은 건축인뿐만 아니라 건축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건축에 대해 생각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행복한 건축'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식전 행사로 김난도 교수(서울대)의 ‘대한민국 메가트렌드, 지난 12년과 다가올 12년’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김현민 기자 kimhyun81@

기념식 다음날인 10월6일에는 서울 남산 숲 속 둘레 길에서 건축의 날 기념 걷기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건축 산업 및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5명이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 국가건축정책위원장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한화도시개발 이근포 상근고문이 건축산업과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선도하고, 사회공헌 활동으로 건축문화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 훈장을 받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포상 이외에 제12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11개 기관과 개인이 정부포상과 장관표창 등을 수상한다. 경기도 부천시의 쓰레기 소각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부천아트벙커 B39’가 국무총리표창(대상)을 받는다. 손병석 차관은 “앞으로는 보다 안전하면서, 품질과 품격도 보장되는 제대로 된 건축물이 필요하다”면서 “기본을 지키는 건축 혁신을 통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건축인들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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