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슈팀
사진=기상청 제공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9호 태풍 '솔릭'에 이어 20호 태풍 '사마론'의 접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110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상태다. 발생 초기 강도는 '약'이고 크기는 소형이었지만 태풍 '솔릭'은 현재 강도 '강', 크기 중형으로 성장한 상태다.중심기압 955hPa(헥토파스칼)인 '솔릭'은 현재 시속 12km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이 태풍은 22일 오전 9시께 가고시마 서남서쪽 28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면서 제주가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며 다음 날 오전 9시께 전남 여수 북북동쪽 6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이후 우리나라 내륙 지방을 따라 북상한 뒤 북한 함경북도 청진 동남동쪽 4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이 태풍에 이어 18일 오후 9시께 괌 동쪽 1020km 부근 해상에서 제20호 태풍 '시마론'도 발생했다. '시마론'은 괌 동북동쪽 약 83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며 현재까지는 소형급이다. 하지만 이동 과정에서 중형급으로 세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시마론'은 일본 쪽을 향할 전망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