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이 새를 잡아먹어? 알고보니 양치해주는 '소등쪼기새'

[사진=caters news agency]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포유류 ‘기린’은 양치질을 어떻게 할까? 바로 '소등쪼기새(Oxpecker)'를 이용해 양치를 한다고 한다.영국 데일리메일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의 사진작가 줄리아 선두코바가 탄자니아에서 찍은 기린과 새 사진을 공개했다. 초식 동물로 알려진 기린이 마치 새를 먹는 것처럼 보이는 이 사진은 사실 훈훈한 진실이 담겨있다. 소등쪼기새는 마치 악어새처럼 기린의 입 속을 청소해주면서 공생하는 것이라고 한다.줄리아는 “탄자니아에서 발견한 거의 모든 기린의 입 주변에는 새가 있었고, 내 눈을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며 “소등쪼기새가 기린의 치과 의사 역할을 하는 듯 보였다”고 말했다.실제로 전문가들에 따르면 소등쪼기새는 기린의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먹는다. 때로는 기린의 털에 있는 기생충을 먹어 없애주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70615420696038A">
</center>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부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