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5일 서울 시청에서 개최된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식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왼쪽 세 번째), 박원순 서울시장(중간),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또 지하철 1호선(제기역), 4호선(상계역, 미아사거리역), 6호선(고려대역), 7호선(하계역), 경원선(월계역), 2·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왕십리역) 등 7개역에서 9개 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어 편리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특히 제기역에서 왕십리역 이동시에는 청량리역에서 중앙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나 이가 해소 되고 출·퇴근 시간이 10분~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서울시가 동대문구 일대를 강북 개발의 핵심 축으로 키우겠다는 ‘청량리역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면서 도시개발에 더욱 탄력이 붙고 있다. 종합발전계획은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좌측으로는 제기역, 우측으로는 서울성심병원까지 총 1.8㎢ 구간을 포함한다. 더 좋아지는 제반여건과 함께 청량리 4구역 개발까지 완료되면 서울 동북부의 대표 랜드마크로서 동대문구의 위상이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지연됐던 동북선 경전철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여 기쁘다. 중앙선 연장개통과 함께 동북선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지하철 및 버스교통망과 연계되어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됨은 물론 청량리역을 비롯한 도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