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0도 붕괴…코스닥 3% 계단식 하락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코스닥이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외인과 기관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낙폭이 심화되고 있다.18일 오후 2시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4% 내린 839.0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 30분만에 하락 반전한 지수는 850선, 840선을 차례로 밑돌면서 계단식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7억원, 57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102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반도체 업종이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외에도 컴퓨터서비스, 화학, IT, 통신장비, 인터넷이 4% 넘게 내리고 있다.신한금융투자는 "코스닥 지수는 일부 남북경협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하락하고 있다"며 "미국의 대중 수입 제재가 한국의 전자, 기계 업종 등 중간재에 피해가 될 것이라는 분석에 기술주 전반이 약세"라고 진단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다. 바이로메드, 코오롱티슈진(Reg.S)이 6% 넘게 내리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나노스와CJ E&M은 상승 중이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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