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치매환자 ‘지문 사전등록 시스템’ 운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치매어르신 실종예방과 신속발견을 위한 ‘지문 사전등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지문 사전등록시스템’은 치매노인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 시스템에 미리 지문과 사진, 신체특징, 보호자 인적사항을 등록해 대상자가 실종됐을 때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구조하는 시스템이다.치매노인 지문 사전등록을 원하는 주민은 치매소견서 및 치매치료약 처방전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구치매안심센터(동구보건소 4층)를 방문하면 된다.동구는 이와 함께 치매증상으로 주변을 배회하는 환자에게 고유번호가 새겨진 인식표를 발급, 옷에 부착하도록 해 대상자 실종 시를 대비할 계획이다.동구 관계자는 “최근 동부경찰서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치매노인 실종예방 및 신속발견’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치매환자들과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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