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남북 단일팀, 1~2 종목만 구성 가능할 듯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은 1~2개 종목에서만 성사될 전망이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14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엔트리 증원 없이 OCA의 규정을 준수하는 선에서만 단일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엔트리가 늘지 않으면 아시안게임 출전을 준비해온 우리 선수 중 일부가 피해를 보게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스위스 로잔에서 셰이크 아흐마드 알사바 OCA 회장과 남북 단일팀, 개회식 공동입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날 귀국했다. 아시안게임 출전 종목 가운데 당초 탁구, 농구, 유도, 카누, 체조, 정구, 조정 등 7개 종목이 단일팀 구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OCA의 입장에 따라 일부 종목으로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대한체육회는 정부에 이러한 방침을 전달한 뒤 북한의 입장까지 수렴해 엔트리 구성에 제약이 없는 종목부터 단일팀을 추진할 방침이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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