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기자
실버택배.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실버택배는 아파트 거주노인 또는 인근 노인 인력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택배사는 기존의 택배 방식으로 아파트입구(실버거점)까지 배송한다. 아파트 내에서는 실버택배 요원이 주택까지 방문 배송하는 방식(택배회사가 시니어 클럽, 대한노인회 등과 협의·계약)으로 이뤄진다. 배송 금액 일부를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분담·지원해 하루에 3~4시간 일하고 월 50만원 수준의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일자리로 활용할 수 있다. 2017년 12월말 기준 전국 88개 단지에 2066명이 참여하고 있다. 다산신도시 실버택배 제도 활용까지는 완충녹지 용도변경과 인력 충원 등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때까지 일시적으로 어떻게 배송할 지에 대해서는 입주민들이 내부적으로 좀 더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높이 기준을 현행 2.3m 이상을 그대로 유지하되, 지상부 공원화 단지로 설계할 경우 2.7m 이상의 높이로 상향 조정 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추가 공사비와 분양가 상승, 지역별 상황 등을 고려해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입주민은 아파트 내 보행자 안전을 위하여 택배 차량의 높이를 낮춰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요구했으나, 택배사는 차량 개조 비용 문제, 택배기사 작업 불편 등을 이유로 곤란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유인 국토부 물류산업과장은 "오늘 현장회의를 통해서 최근 이슈화된 택배차량 출입 관련 아파트 입주민과 택배사 간 분쟁을 원만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아파트 건설사가 추가적 공사비용 증가(분양가 상승) 없이 단지 내 지상공원화 설계를 하면서 동시에 실버택배, 청년택배 등 일자리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