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중국에 항의' 국민청원 20만명 돌파

"문 대통령, 미세먼지 언급 없어 국민이 불신"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중국 정부에 미세먼지 유발을 항의해 달라는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20만명을 넘어섰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해당 청원은 29일 오후 3시 기준 20만1243명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 또는 관련 부처에서 해당 국민청워에 대해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청원인은 "미세먼지가 10년전에 비해 상당히 자주 몰려오고 있다"며 "정부기관이 중국에 대해 일절 말 한마디조차 하지 않고, 되려 중국과 상호협력하여 미세먼지를 줄이자는 대책 뿐이다"고 지적했다.이어 "지금 한국은 엄연히 중국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세먼지로 인하여 계속해서 국민들이 죽어나가고 있다"며 중국을 범죄자와 비유했다. 그러면서 국제보건기구에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환경단체들이 아무리 집회를 열고 국민청원을 열심히 넣어도 변하지 않는다"며 "제일 일을 해야 할 환경부조차 아무 소리 안 하고 대통령님 또한 미세먼지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기 때문에 국민들이 불신한다"고 덧붙였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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