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BTS 카테고리 개설…네티즌 “핫100 보러 들어갔다가 놀랐다”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빌보드 제공

[아시아경제 위진솔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레코드산업협회에서 ‘골드’ 인증을 받으며 케이팝 그룹 최초의 기록을 세운데 이어 빌보드 홈페이지에 BTS 카테고리 개설까지 이루어내며 ‘최초’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14일 빌보드 홈페이지 메인에는 BTS 카테고리가 개설됐다. 해당 카테고리에는 실제 방탄소년단 관련 소식이 게재돼 있다. 특히 BTS 카테고리는 페스티발, 핫100, 빌보드200, 팟캐스트, 팝, R&B/Hip-Hop, 아티스트 코너 사이에 유일한 그룹명 카테고리로, 방탄소년단을 하나의 장르로 보는 빌보드의 입장을 보여준다. BTS 카테고리 이전에 존재하던 카테고리는 ‘슈퍼볼’이었다. 슈퍼볼은 전 세계에서 1억 명 이상이 시청하고 미국 내 평균 시청률 50%를 기록하는 미국의 큰 스포츠 행사다.

사진=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이어 지난 16일(현지시각) 빌보드는 단체 화보와 개인 화보 7종으로 구성된 방탄소년단 특집호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잡지는 4시간 만에 1만 부 이상 판매되며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증명했다.함께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패션 관련 질문을 받은 방탄소년단 슈가는 “음악과 패션은 떼려야 뗄 수 없다. 음악을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비주얼 적인 측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미국에 춤 배우러 갔을 때,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최근에는 모던한 스타일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방탄소년단 뷔는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넥타이나 셔츠를 좋아한다”고 밝혔다.한편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빌보드의 모든 온라인 매체의 커버도 방탄으로 바뀌었다”, “카테고리 명이 Kpop이 아니라 BTS인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핫 100 보러 들어갔다가 놀랐다”, “빌보드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다”, “어제 새벽 4시에 바로 잡지 구매했다”, “살다 살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잡지에 나오는 모습을 보게 될 줄이야”, “올해는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기대된다”, “방부심(방탄소년단에 대한 자부심)”, “정국이 화보 너무 예쁘다. 빌보드한테 인정받은 방탄소년단” 등의 반응을 보였다.위진솔 기자 honestyw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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