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김춘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예방하고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충격식 목책기, 철선울타리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농가당 설치 총비용의 60% 이내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신청 대상은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 중 함평군에 1년 이상 실거주하며, 설치지역이 함평군에 소재하는 농업 경영인이다.다만 신청금액이 예산을 초과할 경우 피해 반복 발생 여부, 재배작목, 자구노력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해 지급하고 2013~2017년까지 선정 내역이 있는 농가는 우선순위에서 제외한다.보조금의 교부 목적에 위배해 지원 시설을 무단으로 철거하거나 훼손할 경우, 지급한 보조금은 전액 회수한다.희망 농가는 오는 20일까지 시설을 설치할 곳의 읍·면사무소에 신청서와 신청사유서, 설치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이달 중에 지원 대상을 확정해 농작물 파종기인 3월 이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농·어업인분들이 오롯이 영농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함평군은 지난해까지 지원신청한 57농가 중 28농가를 지원했다.김춘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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