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넥센 제이크 브리검 [사진= 김현민 기자]
브리검은 계약 직후 "KBO리그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가족들 모두 한국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프로 입단 이후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한 팀에서 팀원들과 함께 시즌을 준비해본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 시즌을 스프링캠프부터 함께 준비한다는 사실이 매우 흥분된다. 올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에는 더욱 좋은 공을 던져서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초이스는 KBO리그 데뷔 초반 적응기를 거친 뒤 폭발적인 장타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 마흔여섯 경기에서 타율 0.307(176타수 54안타) 17홈런 37득점 4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10월3일 삼성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넥센 마이클 초이스[사진= 김현민 기자]
초이스는 "재계약을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올 시즌 중반 대체선수로 팀에 왔지만 친절한 동료들과 좋은 팀 분위기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팀 동료들의 도움에 감사드린다. 내년 시즌도 몸 관리를 잘해서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고 싶다. 무엇보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레이로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리검과 초이스는 현재 미국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초 미국 전지훈련 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