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도쿄 UFJ는 오는 2023년까지 6년간 은행원 4만여명 가운데 600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21일 교도 통신에 따르면 미쓰비시도쿄UFJ가 신규 채용을 줄이는 한편, 정리해고 보다는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분으로 인력을 감축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미즈호파이낸셜그룹도 약 7만9000명의 종업원 가운데 2026년 말까지 1만9000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그룹 역시 2019년 말까지 4000명의 업무량을 정보기술(IT) 등을 활용해 감축하기로 했다.미쓰비시도쿄UFJ, 미쓰이스미토모, 미즈호, 리소나, 미쓰이스미토모트러스트 등 5대은행의 2017 회계연도 상반기(지난 4~9월) 영업이익 1조1146억엔(일시적 요인 제외)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급감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감원을 통해 비용을 감축, 실적 정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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