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방송인 정준하가 자신을 비난한 네티즌들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12일 정준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 올 초부터 각종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10여년을 참고 견디며 살았는데 아마 저에게도 한계가 왔던 것 같다”고 심경을 공개했다.이어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었다. 근거 없는 비난과 험담, 욕설에 대해선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습니다. 정당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저만이 아니라, 가족을 거론하며 차마 입에 담지 못 할 험한 말과 욕설을 하는 글들. 잘못된 행동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겠지만 근거 없는 비난과 험담, 욕설에 대해선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 정당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그러면서 “책임감 없이 내뱉는, 적어내는 악의적인 말과 글들로 상처받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새벽 정준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무관한 비난 댓글을 단 네티즌의 계정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숨지 말고 기대해" "기대해라" 등의 답글을 달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준하가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앞서 정준하는 5월 28일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에 출연해 “올초부터 10여년간 쌓여왔던 감정들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 것 같다. ’너는 쳐먹을줄 아는 방송만 하냐‘, ’노잼이다‘ 이런 말은 감내하지만, 여기에 심한 욕을 섞어 말하니까 로하도 좀 크면 이런 악플들을 볼텐데 그런 것들이 너무 스트레스다”라며 네티즌들의 비난에 상처받았던 심정을 토로했다.한편, 12일 정준하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변호사, 지인들과 상의하며 고소 계획을 수립 중으로 자료도 충분히 모아놓았다며 선처하지 않겠다고 전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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