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차장
서울 지하철 역세권 매매가 상위 10개 아파트. 자료제공=안호영 의원실
2017년 상반기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가 가장 높은 역세권은 신반포역(5993만원), 구반포역(5707만원), 압구정 로데오역(5603만원), 봉은사역(5519만원), 압구정역(547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가가 높은 상위 10위 역세권은 모두 강남 3구에 위치해 있다.아울러 2015년~2017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하철 역세권은 신정네거리역(78.5%), 삼성역(75.6%), 동대입구역(69.2%), 애오개역(54.6%), 아현역(51.6%) 순으로 나타났다. 전세가 역시 강남 지역의 지하철 역세권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상반기 기준 3.3㎡당 아파트 전세가가 높은 서울 지하철 역세권은 사평역(3514만원), 한티역(3476만원), 도곡역(3281만원), 신천역(3251만원), 종합운동장역(323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세가 상위 10위 역세권도 모두 강남 지역에 위치해 있다.아울러 2015~2017년 3.3㎡당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이 높은 지하철 역세권을 조사한 결과, 한성대입구역(73.5%), 아현역(71.6%), 서대문역(59.0%), 연신내역(55.3%), 삼성중앙역(5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전세가가 오르면서 주거비용 부담도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안 의원은 "2015년 2분기에 서울시에서 전세로 계약한 아파트 거주 가구가 2년 후인 2017년 2분기 같은 구 안에서 이동한다고 가정할 때 전세를 유지할 경우 4935만원, 전세에서 준전세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1억 4396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