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조사 완료…붉은불개미 추가 발견 없어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외래 붉은불개미가 최초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더이상 붉은불개미가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일제 조사가 마무리됐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감만부두를 87개 구역을 나눠 진행한 외래 붉은불개미에 대한 육안 조사가 5일 완료됐다. 그 결과 아직 찾지 못한 여왕개미 등 추가 발견 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감만부두에서는 지난달 28일 붉은불개미 25마리가 처음 발견됐으며 이어 29일 10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개미집이 발견됐다.현재 감만부두의 컨테이너와 반출 차량에 대해서는 소독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9일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한 차례 더 일제 조사를 하고 이상이 없으면 감만부두에 대한 소독조치는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예찰 덫 확인과 기본적인 방역 활동 등은 지속할 예정이다. 당국은 감만부두 외 전국 주요 항만과 컨테이너기지에서 벌이고 있는 붉은불개미 서식 여부 조사는 이어갈 계획이다. 정부는 어제까지 전국 34개 항만 및 컨테이너기지에 예찰 덫을 설치해 조사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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