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장안어린이도서관…아이들이 만드는 참여형 놀이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놀이터의 주인인 아이들의 생각을 담기 위해 28일 오후 3시 장안어린이도서관에서 ‘창의놀이터 어린이 디자인 설계캠프’를 개최했다. 이는 동대문구가 추진하는 아이들과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참여형 놀이터인 ‘창의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 일환이다.안평초· 은석초 등 인근 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캠프에서는 ▲정석 서울시립대 커뮤니티와도시설계연구실 교수 ▲(사)동대문다움 ▲전래놀이 마을교사 등 지역자원의 협치 구도 아래 아이들이 놀이터의 모습을 직접 디자인해 보고 각자 구상한 생각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창의어린이놀이터는 노후되고 천편일률적인 기존 놀이터를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친어린이’ 놀이공간으로 재창조하려고 마련됐다. 주민, 어린이, 전문가가 디자인부터 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참여하며 어린이 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어린이 디자인 설계 캠프
구는 장안2동 소재 한내어린이공원과 늘봄어린이공원 2곳을 대상지로 선정, 2018년 상반기까지 건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에 흔히 볼 수 있는 틀에 박힌 시설물 위주의 놀이터와는 차별적으로 아이들의 인지발달을 돕는 잔디, 흙 놀이터, 화단 등 자연재료를 주로 이용한다. 또 아이들이 놀이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놀이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어 안타깝다”며 “창의어린이놀이터는 아이들의 상상과 호기심이 자라는 자유로운 놀이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구는 지난해 안골어린이공원, 전곡마을마당, 올해 이슬어린이공원을 창의어린이놀이터로 조성한 바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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