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바른정당 소속 중진 의원들은 27일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철우 한국당 의원은 이날 자당과 바른정당 소속 3선 의원 10여명과 여의도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가진 뒤 "보수·우파 통합추진위를 만들자는 이야기를 했다"며 "그런 계획을 당 지도부와 협의한 후 다음달 11일 아침에 만나서 의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이 의원은 "통합추진위는 꼭 3선의원만 되는 건 아니니까 당대당으로 하던지, 보수우파 시민단체로 구성하던지 그건 그날 의논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정당이 11월13일 전당대회를 연다. 그 전에 (통합추진위를) 보여주고 국민들에게 호응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회동은 이 의원과 김영우 바른정당 의원 주도로 열렸으며, 두 당에 소속된 3선 의원 10여명이 참석해 보수 대통합 문제를 논의했다. 이들은 '합당' '통합' '보수 대통합'을 외치며 건배를 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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