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한국교육개발원 등 15개 공공기관 사옥 매각

국토교통부 수도권 종전부동산 매각설명회…부동산 관심 있는 투자자에 물건 소개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서울 서초구 한국교육개발원 등 15개 '종전부동산' 매각을 위해 22일 오후 2시 건설회관에서 '2017년 제2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종전부동산은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보유하고 있는 사옥을 의미한다. 이번에 매각 대상으로 삼은 종전부동산은 국세공무원교육원(수원), 한국교육개발원(서초),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강남), 한국토지주택공사(성남) 등 15개 공공기관이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젠스타가 주관하는 ‘종전부동산 제2차 투자설명회’에서는 투자회사·건설사·자산운용사·금융사와 종전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매각 대상 부동산 물건을 소개할 예정이다.
수도권 소재 지방 이전 15개 종전부동산(1조 1000억 원 규모)과 매입공공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매각하는 3개 지구에 대한 매각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업지역에 입지한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당장 오피스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거지역에 입지한 한국전력기술, 신용보증기금, 국세공무원교육원 등은 주거용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연구시설이 필요한 대기업 및 연구기관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활용할 수 있다.국토부와 이전기관은 매각이 어렵다고 예상한 물건을 포함하여 총 120개 중 105개의 종전부동산을 매각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입지 규제 완화, 매각방식 다양화 등 기관별 맞춤형 매각 전략을 통해 종전부동산이 원활하게 매각되도록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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