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집단휴업 철회를 번복하고 18일 예정대로 휴업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전남지역 사립유치원은 휴업에 동참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16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전남지회는 광주 등 8개 시도가 휴업에 동참하지 않기로 발표한 이후에도 끝까지 집단휴업에 동참할 것을 예고했으나, 이날 저녁 늦게까지 긴급 회의를 갖고 집단휴업에 동참하지 않고 정상 운영하기로 결정했음을 16일, 17일 두 차례 알려왔다. 이에 따라 전남 사립유치원 112곳은 18일 정상 운영한다. 전남지회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전날 오후 교육부와 집단휴업 철회에 합의한 뒤 번복하고, 오는 18일 휴업을 선언했으나, 학부모와 유아 피해 최소화를 위해 휴업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집단휴업 시 22개 교육지원청의 단설 및 병설유치원에 임시 돌봄 체제를 갖추도록 하였으나 휴업을 철회함에 따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안내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장만채교육감은 "전남지역 사립유치원들이 유아들의 학습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학부모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선택했다며 여전히 휴업을 강행하는 일부 지역이 있음에도 현명한 판단을 해준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전남지회는 각 가정에 휴업을 강행하겠다고 안내한 각 가정에 유선 등을 통해 교육과정 정상운영 등을 안내했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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