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롯데쇼핑, 中마트 정리로 영업정상화 기대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동부증권은 15일 롯데쇼핑에 대해 중국 마트사업 정리로 영업 정상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매각 가격 등 중요한 변수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밑빠진 독에 더 이상 물을 채워넣지 않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차 연구원은 "올해 롯데쇼핑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729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수준이며 해외마트의 영업적자 규모는 205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매각 금액에 따라 일시적 손실이 생길 수 있지만 순조로운 매각이 진행될 경우 내년 이익 추정상의 불확실성이 상당히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 정부가 잇단 영업정지 조치를 내리면서 결국 6개월 만에 중국 롯데마트를 매각하기로 했다. 현재 중국 내 점포 112개 중 87곳의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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