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포멀 슈즈의 미래 ‘콤피 하이’ 출시

미니멀 디자인과 캐주얼 슈즈 착화감 접목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는 세상에서 가장 편한 구두를 콘셉트로 한 ‘콤피 하이’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콤피 하이는 직장인 여성들이 오랜 시간 구두를 착용해도 쾌적하고 편안하게 느껴질 만큼 착화감에 집중했다. 운동화의 쿠셔닝 기능을 하는 에어백을 구두 밑창으로 활용했고, 잠수복 소재인 네오프렌으로 안감(내피)을 처리해 편안함을 대폭 강화시켰다. 인솔에는 부드러운 PU(폴리우레탄) 소재를 사용해 체중의 압력을 분산시킨다. 앞쪽에는 반발탄성 부드럽고 유연성이 뛰어나며, 내부 충격에 강하고 흡수가 뛰어난 소재(EVA)를, 뒤쪽에는 충격흡수 EVA를 사용했다. 디자인적 포인트도 놓치지 않았다. 콤피 하이의 펌프스는 U-컷과 V-컷으로 랩스타일 라인에 프릴 디테일과 배색컬러 코팅 굽으로 포인트를 줬다. 베이지컬러 바디에는 오렌지 굽으로 디자인하고, 와인컬러 바디에는 핑크 굽으로 배색하는 등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콤피 하이의 6각형 모양의 힐(굽)은 구호만의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부드러운 양피 소재에 셔링을 잡아 탈착이 용이하고, 발목을 슬림하게 잡아주는 디자인의 ‘셔링 부티’ 슈즈도 출시했다.구호는 스판 부츠, 앵클 부츠 등으로 콤피 상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지나 구호 팀장은 “편한 포멀 슈즈를 찾는 직장인 여성들이 늘어나는 것과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 심리를 고려해 콤피 하이를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며 “캐주얼 슈즈의 장점을 접목하고, 미니멀한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성까지 갖춰 올 가을ㆍ겨울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구호는 올 7월 이후 생산된 슈즈를 중심으로 모바일 기반 정품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폰에서 NFC 기본 모드 혹은 읽기ㆍ쓰기 모드를 설정하고, 슈즈의 왼쪽에 품번이 표기된 위치에 스마트폰을 태깅하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부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