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30일 카카오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카카오뱅크의 돌풍이 상승동력이 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12만5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오전 9시29분 현재 2.94% 오른 1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카카오 금융가치가 2020년이면 20조원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일본의 인터넷은행인 라쿠텐이 500만 계좌를 돌파하는데 14년이 걸렸지만 카카오는 2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봤다. 4년 전 라인의 글로벌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네이버(NAVER) 주가가 330% 상승했는데, 메신저보다 카카오뱅크 가입자 가치가 더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는 금융가치를 반영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안타증권도 이날 카카오에 대해 “1위 사업자 네이버의 보수적인 포털서비스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트래픽 증가, 매출 증가의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카카오뱅크의 미래 지분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높여 제시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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