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기자
(제공=서울시교육청)
피해유형은 언어폭력(34.5%), 집단따돌림(17.1%), 스토킹(12.6%), 신체폭행(11.6%) 등의 순이었다. 학생 천명 당 피해응답 기준으로는 언어폭력(9.3건), 집단 따돌림 및 괴롭힘(4.6건), 스토킹(3.4건) 신체폭행(3.1건) 등으로 조사됐다.학교 폭력이 일어난 장소는 학교 내부(65.7%)가 학교 외부(27.5%)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구체적으로는 '교실 안(28.1%)', '복도(13.4%)', '운동장(9.8%)' 등으로 조사됐다. 폭력을 당한 시간은 '쉬는 시간(30.9%)'이 가장 많았으며, '하교 이후(17.1%)', '점심 시간(15.2%)' 등이 뒤를 이었다. '수업 시간'이라는 응답도 8.0%에 달했다.피해를 받거나 목격을 한 뒤 신고하는 이들은 10명 중 8명이 채 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피해 후 신고 비율은 79.8%, 목격 후 신고 및 도움 비율은 77.9%로 나타났다. 신고하지 않은 이유로는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28.1%)'가 가장 많았다. 이어 '스스로 해결하려고(18.2%)', '알려도 해결이 안 될 것 같아서(15.4%)', '더 괴롭힘을 당할 것 같아서(15.3%)' 등의 순이었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단위학교별로 학교폭력 발생 유형 및 실태, 취약점 등을 파악해 학교폭력 사안별 처리방안 및 예방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