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백두산 천지
참가자들은 연변주 인민정부 방문을 시작으로 용정시 명동촌에 있는 윤동주 시인 생가, 독립군의 항일 전투지역인 화룡시 청산리대첩지 등을 둘러본다. 조선족 민속실이 있는 연변박물관, 민족교육과 반일애국활동의 무대였던 명동학교, 1919년 3월 13일 반일 운동을 전개하다 순국한 독립투사들의 묘인 반일의사릉, 가곡 ‘선구자’가사에 나오는 일송정, 백두산, 천지, 장백폭포 등도 답사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 유적지 방문에는 역사전문가 김대용씨(안성시 3?운동 기념관 학예사)가 동행해 생생한 현장 강의를 해 줄 계획이다. 구로구는 답사에 앞서 지난달 항일독립운동에 관한 역사, 안전 등에 대해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11월에는 참가자 체험수기 발표, 답사활동 사진 전시, 우수 학생 표창 등도 계획하고 있다.윤동주 생가
구로구 관계자는 “책으로만 봤던 역사적 현장을 역사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직접 눈으로 보며 느끼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우리 민족의 긍지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