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오염사고 예방 간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해양수산부는 국민안전처와 함께 19일 해양환경관리공단 본사에서 대한석유협회, 한국선주협회, 급유선 선주협회, 해양방제협회, 4대 정유사, 선박급유대리점, 해양환경관리공단 등과 함께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발생했던 해양오염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올 여름철 해양시설 안전점검에 더욱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또 선박급유 중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방충재·방재장비 비치 ▲보험가입 여부 등에 대한 점검방안 ▲사고 예방을 위해 미등록 급유선과 유조차량의 관리강화방안 등을 중점 논의한다. 국민안전처는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발생률을 선진국 수준(40% 이하)으로 낮추기 위해 가장 자주 발생하는 유류이송 중 유출사고 등에 관한 방재 대책을 마련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넘침방지용 비닐팩을 제작해 지난 4월부터 현장에 배포했다. 해수부는 올해 여름철 해양안전 집중관리 특별기간(7.17~8.31)을 설정하고 기름·유해액체물질 및 오염물질 저장시설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과장은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와 같은 대형 해양오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의식 확산이 필수적"이라며 "여름철에는 집중 호우나 태풍 등 기상 상황 악화로 운항 과정에서의 작은 실수가 대규모 사고로 이어지지 쉬우므로,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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