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달터마을 집단 무허가판자촌 정비 순항

달터마을 전체 약 67% 이주동의 및 120세대 이주로 무허가건물 점유면적의 약 50% 정비 성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달터근린공원 내 무허가 판자촌 ‘달터마을’약 50%를 이주키시는 성과를 거두고 정비 사각지대 없는 이주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는 등 주민의 쉼터가 될 공원조성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10일 밝혔다.달터마을은 30여 년 전 나무판자와 보온덮개 등 가연성 재질의 가옥으로 지어져 화재위험은 물론 급경사지가 대부분이라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하다. 또 도시 미관을 저해, 생활 하수 악취 등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계속돼 왔다.이에 구는 2015년부터 사업 구역을 나누어 단계적으로 정비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일부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이 있었으나 전국 최초로 가가호호 방문해 맞춤형으로 이주를 안내, 설득을 통해 이주희망(협의)서를 접수받는 등 강제 이주가 아닌 '이주에 동의한 세대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선 이주'라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주민들을 설득했다.또 1989년1월25일 이후 축조된 달터마을 내 무허가건축물은 이주할 임대주택 부족 등 관련 제도 미비로 이주를 집단 거부하기도 했다. 이에 구는 우선 비닐간이공작물 거주자로 등록(57세대), 국민임대주택 특별공급 자격을 부여,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의해 우선 공급 비율을 확대(2→10%)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 거주민들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이주를 설득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달터마을 거주민 254세대 중 약 67%인 169세대가 이주에 동의했다. 이 중 97세대가 이주를 완료, 23세대는 보상협의 등 모든 이주 준비를 마쳤으나 임대주택 부족으로 대기 중이다. 여기에 이주준비를 마쳤으나 상시 거주하지 않은 20여 세대를 포함하면 140세대, 전체의 약 50%를 정비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달터공원 조성

달터마을은 1989년1월 25일 이후 축조된 비닐간이공작물 등 잔여 59세대를 정비사업 대상에 추가, 가옥 전체가 도시계획시설(달터근린공원 조성) 사업 구간에 편입됐다. 구는 올해 하반기에는 사업계획 고시를 위한 열람공고를 추진해 주민의 맞춤형 이주대책 알선 및 보상 협의를 실시한 후 내년 중 무허가 건물 정비(철거) 등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달터근린공원 내 무허가 판자촌 ‘달터마을’의 약 50%를 이주키시는 성과를 거두고 정비 사각지대 없는 이주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는 등 주민의 쉼터가 될 공원조성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10일 밝혔다.달터마을은 30여 년 전 나무판자와 보온덮개 등 가연성 재질의 가옥으로 지어져 화재위험은 물론 급경사지가 대부분이라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하다. 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생활 하수 악취 등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계속돼 왔다. 이에 구는 2015년부터 사업 구역을 나누어 단계적으로 정비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일부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이 있었으나, 전국 최초로 가가호호 방문해 맞춤형으로 이주를 안내하고 설득을 통해 이주희망(협의)서를 접수받는 등 강제 이주가 아닌 “이주에 동의한 세대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先 이주”라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주민들을 설득했다.또 1989년 1월 25일 이후 축조된 달터마을 내 무허가건축물은 이주할 임대주택 부족 등 관련 제도 미비로 이주를 집단 거부하기도 했다. 이에 구는 우선 비닐간이공작물 거주자로 등록(57세대)하여 국민임대주택 특별공급 자격을 부여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의해 우선 공급 비율을 확대(2%→10%)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거주민들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이주를 설득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달터마을 거주민 254세대 중 약 67%인 169세대가 이주에 동의했다. 이 중 97세대가 이주를 완료했고, 23세대는 보상협의 등 모든 이주 준비를 마쳤으나 임대주택 부족으로 대기 중이다. 여기에 이주준비를 마쳤으나 상시 거주하지 않은 20여 세대를 포함하면 140세대, 전체의 약 50%를 정비하는 쾌거를 거두었다.달터마을은 1989년 1월 25일 이후 축조된 비닐간이공작물 등 잔여 59세대를 정비사업 대상에 추가해, 가옥 전체가 도시계획시설(달터근린공원 조성) 사업 구간에 편입됐다. 구는 올해 하반기에는 사업계획 고시를 위한 열람공고를 추진해 주민의 맞춤형 이주대책 알선 및 보상 협의를 실시한 후 내년 중 무허가 건물 정비(철거) 등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달터공원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은 “달터근린공원 내 집단 무허가 판자촌을 최근 2년간 집중 정비한 결과 전체 가옥의 절반 가량이 이주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으나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정비사각지대 없이 향후에는 전체 가옥을 대상으로 더욱 정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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