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총 1만1798개 업체 중 2680개사가 우수업체로 선정대기업 중 SK건설 99점 받아 최고점 중소기업은 보훈종합건설·석진건설 각각 97점으로 최고점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국토교통부는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한 '2017년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2680개사가 60점 이상을 받아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전체 종합건설업체 1만1798개 중 22.7%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대기업이 44곳, 중소기업이 2636곳이다.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 평가제도는 종합·전문건설업체 및 대·중소기업 간 공생발전 풍토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1998년 제정된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에 관한 권장사항 및 평가기준'에 따라 매년 종합건설업체로부터 상호협력 실적을 신청받아 평가해 우수업체에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평가기준은 100점 만점으로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로 구성된다. 평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누어 이뤄진다. 대기업의 경우 ▲공동도급 실적이 10점 ▲하도급실적 20점 ▲협력업자 육성 58점 ▲신인도 12점으로 구성된다. 중소기업은 ▲하도급 실적 25점 ▲협력업자 육성 53점 ▲신인도 22점으로 구성된다. 올해 우수업체로 선정된 2680개사 중 95점 이상의 최상위 업체는 대기업 10곳, 중소기업 169곳 등 총 179개사다.이 중 대기업은 SK건설이 100점 만점 중 99점을 받아 최고점을 받았다. 중소기업은 보훈종합건설과 석진건설이 각각 97점을 받아 중소기업 중 최고점을 받았다. 이번에 우수업체로 평가된 건설업체는 오는 7월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등 공공입찰에서 우대를 받게 된다. 올해 세부 평가결과는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t.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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