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사진=컨페더레이션스컵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유럽 챔피언' 포르투갈이 개최국 러시아를 꺾고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포르투갈은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러시아를 1-0으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1승1무 승점4를 기록, 무패행진을 달렸다.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8분 결승골을 터트리는, 해결사 역할을 하며 포르투갈의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이 대회에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했다.포르투갈은 전반 8분 만에 골을 넣고 앞서갔다. 호날두는 러시아 수비사이 빈공간을 잘 찾아 들어갔다. 그곳으로 왼쪽 수비수 하파엘 게레이로가 크로스를 올렸고 호날두는 침착하게 헤딩 슈팅을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러시아는 이른 시간 선제 실점했지만 물러서지 않고 포르투갈을 위협했다. 데니스 클루샤코프와 표도르 스몰로프가 적극적으로 슈팅을 때려봤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단단히 수비하면서 빠른 역습으로 추가골을 넣고자 했다. 역습의 핵도 호날두였다. 포르투갈은 후반 36분부터 오른쪽 수비수 다닐로 루이스 다 실바를 교체 투입하는 등 한 골차 리드를 지키는 데 힘썼다. 결국 러시아는 포르투갈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포르투갈의 승리로 끝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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