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도로 조기 개통 예정

6월 말 동홍천~양양·9월 안양~성남 고속도로 개통 등

▲ 평창올림픽 접근도로 사업 위치도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평창올림픽 지원도로가 조기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전체 노선과 영동고속도로를 우회하는 횡성~평창 간 국도 6호선 일부 구간, 안양~성남간 고속도로, 국도3호선 성남~장호원 노선 일부를 조기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자체와 함께 올림픽 경기장 등 주요 시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총 사업비 7조7672억원을 투입해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328㎞를 계획해 건설중이다. 각 도로의 공사상황에 따라 가능한 구간은 올해 여름 휴가철과 추석 이전에 조기개통하고 연말까지는 전체 구간이 개통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여름 휴가철 이전에는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전체 노선과 영동고속도로를 우회하는 횡성~평창 간 국도 6호선 일부 구간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올 6월에 조기 개통한다. 또 추석 이전에는 안양~성남 간 고속도로와 국도3호선 성남~장호원 노선 일부를 개통시킴으로써 지난해 개통한 광주~원주 고속도로와 연계해 인천에서 원주 간 고속도로망을 완성할 예정이다. 백현식 국토부 간선도로과장은 "도로 조기개통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휴일에 찾을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도록 편리한 도로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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