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밝히는 29人]세계 첫 퀀텀닷TV 상용화…장은주 삼성전자 마스터

장은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마스터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장은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마스터는 세계 최초로 퀀텀닷TV를 상용화시킨 주인공이다. 그 공로로 2015년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2013년 연구개발(R&D)에만 몰두할 수 있는 임원급 전문가인 '마스터' 제도를 처음 도입했는데 장 마스터는 당시 선임된 마스터 11명중 유일한 여성이었다.장 마스터는 대학에서 화학공학으로 박사 후 과정을 마치고 200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입사, 2001년부터 퀀텀닷 소재를 연구했다. 당시만 해도 퀀텀닷은 매우 생소한 분야여서 종합기술원에서도 처음에는 1인 과제로 연구를 진행해야 했다.초기 성과가 잘 나오지 않았으나 회사는 전폭직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2015년 비카드뮴계 퀀텀닷 시트를 적용한 SUHD TV를 출시할 수 있었다. 장 마스터는 "2015년 미국 CES 전시회에서 삼성 SUHD TV를 보았다"며 "15년간 노력의 결실을 보니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고 심정을 전했다.장 마스터는 "퀀텀닷 디스플레이는 현재의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하는 매우 훌륭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임이 확실하다"며 "지금은 중국 등 퀀텀닷을 연구하는 곳들이 많아 다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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