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정기자
김태원. 사진=E채널 '내 딸의 남자들' 방송 캡쳐
'내 딸의 남자들' 김태원이 자신과 똑 닮은 딸의 남자친구를 보고 놀라움을 표현했다.20일 첫 방송된 E채널 '내 딸의 남자들:아빠가 보고 있다'에서는 부활 김태원, 개그맨 최양락, 배우 신현준, 성우 안재환이 출연해 딸의 남자친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김태원은 "내가 본 사람만 세 명이다"라며 딸의 남자친구를 여러 번 만나봤음을 공개하면서 "한 친구는 영국 사람이었고. 필리핀에서 학교 다녔으니까. 국제학교. 그 다음엔 몽골. 영국 친구는 너무 자유로운 거야. 제스처나 이런 게. 나 보고도 '하이'. 편안한 표정으로 거리낌 없이"라고 밝혔다. 이후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유학 중인 김태원의 딸 서현 씨가 9개월 째 열애 중인 영국 출신 뮤지션 남자친구가 공개됐다. 이를 본 아빠들은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김태원처럼 긴 생머리를 하고 있었기 때문. 김태원 역시 "저건 나인데?"라고 놀라워하더니 서현 씨가 길거리에서 남자친구와 포옹, 뽀뽀 등 스킨십을 하고 서슴없이 사랑고백을 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 딸의 남자들'은 딸들의 연애와 일상을 지켜보고 관찰 토크를 펼치는 형식의 연애 관찰 프로젝트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